여름이면 등장하는 도로 살수차, '효과 있다 Vs 세차한 것 망친다'
여름철 도심 도로에서 살수차를 만난 적, 다들 있으실 겁니다. 갓길이나 차선 옆으로 물을 뿌리며 천천히 이동하는 살수차. 보기에는 시원해 보이고, ‘폭염 대응’이라는 깃발도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효과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세차 막 끝낸 바이크 오너들의 분노만 유발하는 존재일까요?살수차는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목표로 운영됩니다. 지자체 실험에서는 살수 후 노면온도가 7도에서 많게는 16도까지 내려간 결과가 있기도 하죠.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 살수 직후 보행자들이 '발바닥이 덜 뜨겁다'고 하는 체감 인터뷰도 있었고요.문제는 이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여름 강한 햇빛 아래선 물이 금세 증발하죠. 통상 살수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 온도 저감 효과가 거의 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자체들은 살수차를 하루에3~5회까지 반복 투입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인력, 차량 운영비, 물 사용량이 들어가죠.둘째 목적은 미세먼지 저감인데, 좀 회의적입니다. 도로 위 먼지를 씻어 내려 일시적으로 비산먼지를 줄일 순 있어도, 공기 중 부유먼지(PM2.5)를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예 ‘심리적 안정감만 줄 뿐 실제론 별효과 없다’는 환경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그럼 우리 라이더 입장에서 이 살수차는? 살수차 덕분에 잠시 도로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막 세차마친 바이크에 갑자기 튀어버리는 살수차 물줄기는 고통 그 자체죠. 특히 광택 낸 직후거나 세심하게 세차한 라이더라면 거의 테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동차 전시장 근처에서도 실제로 물 튐 민원들이 꽤 있었다고 하니, 비단 라이더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게다가 일부 지역은 수도요금 부담, 물 자원 낭비 논란, 실효성 검증 부족 등의 이유로 "이거 보여주기 행정 아니냐"는 비판도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폭염이 오면 뭔가 했다는 티는 나지만, 과학적 데이터는 아직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결국 살수차 문제는 늘 이런 질문으로 돌아옵니다."도로 열 식히는 건 좋은데, 그 물이 꼭 내 바이크에도 튀어야 하나?"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폭염엔 필요한 장치다 vs 세차 테러일 뿐, 반갑지 않다.
느만장 신메뉴 맛잇네요
수박에이드 좋아요고양이는 귀엽구요많이 놀러오세요~
월급날, 하루
[오전 입금완료]........[퇴근 후 잔고]
뜨거운 감자..아니 감가 "사용검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용검사 시행으로 인해중고거래가 참 어려운 상황 같아보입니다. 어느정도 튜닝이되서 가격이 좋아보이는 매물도 진행이 망서려질듯 하고, 모두가 타는 바이크를 내몸에 맞게, 안전에 맞게, 남들에게 피해 주지않게 튜닝하려해도 나중에 기변을 생각하면 주저하게 되겠죠.이로인해 시장의 축소는 더욱 명확하고 말이좋아 축소지 죽이는거와 다름없는 의미없는 탁상행정이라봅니다. "사용검사"로 인해 무판이 잡힐것도 아니고,그로인해 불법배기를 안할것도 아니고(검사 전 순정화 쉽죠)그로인해 바이크의 컨디션, 튜닝으로 인한 사고율이나 바이크 고장율이 줄어들까는..글쎄요... 80만 회원들을 보유하고 이제까지 이륜차 문화를 위해 특별히 하는거 없던 중고장터○○○ 의중고거래가 감소하고 오죽 혼란스러운 상황이면거기 운영무라가 직접 나서서 공무원을 만나고 유튜버나 라이더들에 단합을 해달라는걸 보게되다니..^^ 그와중에 저는 반대되는 길을 계속 가는 중입니다. 물론 최대한의 법 테두리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아두며 Z900RS를 꾸며주며 그 낙으로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투어, 만남, 서킷 등 바이크로 라이프를 즐기는 방식이 여러가지가 있듯. 그 중 바이크를 꾸미고 튜닝하는 취미가 마치 어릴때 미니카나 프라하모델을 만지는걸 즐겼던 시절처럼 즐길수 있어서 바이크를 자주 못타는 시간에는 튜닝이란것도 내가 바이크를 알아가고 안전상태를 한번이라도 더 체크하게되는 좋은 시간이고 취미인듯합니다. 70% 왔다 생각합니다.이번 사태가 불편하고 이륜차 라이더들이게 차별을 받는듯한 탁상행정이 아닌, 정말 국민에게 납득이 되고 혼란을 주지않도록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왜 대부분의 온로드 바이크는 17인치 휠을, 오프로드는 앞21/뒤18인치 휠을 쓸까?
바이크 타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음."왜 거의 모든 온로드 바이크는 앞뒤 다 17인치 휠을 쓸까?"또 반대로, 오프로드 바이크는 왜 앞 21, 뒤 18인치가 기본처럼 자리잡았는지도 궁금해지는 경우가 있음. 예전엔 휠 사이즈가 지금보다 훨씬 다양했는데, 지금은 거의 고정된 느낌임. (예: 혼다 호넷250은 앞타이어가 16인치, VFR400R(NC-30)은 리어 18인치를 사용)이유가 뭘까…???🏍️ 예전엔 휠 크기 다양했음 (16~19인치까지)예전엔 16인치, 18인치, 19인치 휠도 많이 쓰였었음.특히 80년대 중반엔 혼다, 스즈키 같은 회사들이 16인치 전륜 휠을 꽤 밀었음. 조향 응답성이 빠르고, 코너 진입이 민첩하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임.하지만 고속 안정성이 부족하고, 브레이크 디스크도 작아지면서 제동력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었음. 그 외에도 18인치 전후 조합이나, 심지어 16.5인치 같은 애매한 사이즈도 시도됐었음.결국 그렇게 다양한 실험 끝에,"온로드에선 17인치가 가장 밸런스 좋다"는 결론으로 정착.🔁 그럼 왜 하필 17인치?핸들링, 직진 안정성, 타이어 선택폭 – 이 세 가지를 종합했을 때 17인치가 가장 합리적이었기 때문임. 특히 90년대 이후 래디얼 타이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17인치 기준으로 좋은 타이어가 많이 나왔음.레이싱계도 결국 17인치로 규격이 통일되면서, 일반 양산차도 이 흐름을 따라가게 된 것임. 레이싱용 타이어를 양산차에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규격이 다르면 선택지가 확 줄어드는 문제가 생김.그 점도 17인치 표준화에 영향을 줬다고 봐야 함.🌄 오프로드는 왜 전 21 / 후 18?오프로드는 얘기가 완전 다름.먼저 앞바퀴가 큰 이유는, 바퀴가 커야 돌이나 턱 같은 장애물을 잘 넘을 수 있기 때문임. 지름이 크면 그만큼 부딪히는 각도가 완만해져서 충격이 덜하고, 차체도 더 잘 버텨줌.한때 혼다는 앞바퀴를 23인치까지 키워본 적도 있음. (XR500 초기형 모델). 하지만 너무 크면 시트고도 올라가고, 포크도 길어져서 다루기 어려워짐. 그래서 결국 21인치가 표준이 된 것.그리고 이 21인치 휠은 타이어 폭이 좁음.왜냐면 오프로드에선 넓은 타이어보다 좁은 타이어가 더 잘 파고들고, 조향도 더 가볍게 움직여서 좋기 때문임.🛞 그럼 오프로드 바이크의 뒷바퀴는 왜 18인치?뒤는 좀 더 얘기가 다름.뒷바퀴는 추진을 담당하기 때문에, 트랙션(접지력)과 충격 흡수가 중요함. 18인치는 타이어 단면 높이를 크게 쓸 수 있어서, 공기압을 낮춰도 노면 충격을 잘 버텨줌.특히 엔듀로나 일반 오프로드 라이딩에선 이게 큰 장점임.모토크로스에서는 19인치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사이드월이 낮고, 타이어 자체가 더 가벼움. 그래도 대부분 일반적인 오프로드 바이크는 18인치 후륜이 기본임.🧯 브레이크 얘기도 잠깐오프로드에선 노면이 미끄럽고 불규칙해서 앞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잡으면 앞바퀴가 먼저 잠김. (초심자가 흙길, 자갈길에서 패대기 쳐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특히 모래, 흙, 자갈 같은 노면에서는 조그만 제동에도 접지가 쉽게 풀림. 그래서 브레이킹할 때는 앞보다는 뒷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전륜이 21인치로 크면, 제동할 때도 노면을 좀 더 부드럽게 따라가 줌.지면과 맞닿는 각도가 완만해져서, 갑자기 미끄러지기보다는 접지를 유지하며 슬립이 점진적으로 일어남. 또 오프로드 바이크는 보통 서스펜션 스트로크가 길지만, 스프링 강성이나 댐핑 세팅이 부드럽게 되어 있음.그래서 급제동해도 "훅!" 하고 쏠리는 느낌이 아니라, 차체가 천천히 눌리며 부담 없이 버텨주는 특성을 가짐. 노즈다이브 자체는 생기지만, 그 움직임이 급격하지 않아 제어가 쉬운 방향으로 작동하는 셈임.그리고 대부분의 오프로드 바이크는 전륜에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만 탑재함. 접지력이 낮은 지형에선 강한 제동력보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절이 쉬운 브레이크가 더 중요하기 때문임.이런 이유로, 오프로드에서는 강력함보다는 컨트롤이 핵심인 제동 세팅을 선호함.🧩 정리하자면…17인치는 빠른 코너링, 고속 안정성, 타이어 선택 등에서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 규격임.레이싱을 통해 검증됐고, 지금은 일반 도로용 바이크 거의 전부가 이걸 씀. 오프로드는 환경이 완전히 달라서, 앞 21 / 뒤 18 조합이 오랫동안 자리잡았음. 장애물 넘기 편하고, 충격 흡수도 좋고, 제동도 더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임.결국 휠 사이즈는 그냥 멋이나 스타일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조합이 정해진 것이라고 보면 됨.각각의 숫자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굿모닝, 출근
????
이거 뭐게요? 직접 써 본 사람 있으려나...?
도쿄의 모터사이클 관련 업종들이 성업하던 우에노 거리의 1980년대 모습. 퀴즈. 스즈키 바이크의 연료탱크 위에 놓인 빔프로젝터처럼 생긴 물건은 뭘까요? 정답은 아래 사진출처 링크 속에 적혀있지만, 그래도 댓글로 맞추는 재미를 느껴보실래요?사진 출처 https://mc-web.jp/archive/history/11908/